SK㈜ C&C가 청년 장애인 ICT 전문가 육성 프로그램인 '2022 씨앗'(SIAT: Smart IT Advanced Training) 교육생 50명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씨앗'은 SK(주) C&C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판교디지털훈련센터와 함께 운영 중인 청년 장애인 ICT 전문가 육성 및 취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SK(주) C&C, SK쉴더스, 롯데정보통신, 하나금융TI, 현대 IT&E 등 23개 기업이 교육 과정 설계와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SK C&C에 따르면 2017년 1기부터 2021년 5기까지 누적 수료생 154명 중 135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이번 프로그램 교육 과정은 소프트웨어 개발자, 소프트웨어 테스트 엔지니어, 경영사무지원 등 3개 직무를 대상으로 한다.
장애인복지법에 의한 등록 장애인으로 고졸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지원 희망자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워크투게더 포털 내 교육 훈련 정보에서 지원 양식을 내려받아 이메일로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서류 접수 마감은 오는 23일까지다. 이후 26~27일 면접 전형 후 오는 28일 합격자를 발표한다. 선발된 교육생들은 2월부터 8월까지 과정별로 5~6개월간 경기도 성남시 판교테크노밸리에 소재한 판교디지털훈련센터에서 직무별 전문 교육을 받게 된다.
교육 과정 수료 후 씨앗 프로그램 참여 기업들의 채용 전형을 거쳐 해당 기업에 계약직으로 채용 후 정직원으로 전환된다.
김성한 SK(주) C&C SV담당은 "씨앗 프로그램은 청년장애인이 ICT 전문가의 꿈을 현실로 만들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이라며 "국내 대표 장애인 ICT 전문가 취업 등용문이라는 명성에 걸맞은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