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장애인체육관 건립 공모 선정… 2024년 하반기 개관
전북 임실에 빠르면 오는 2024년 하반기부터 장애인 전용 체육관이 문을 열 예정이다.
4일 임실군에 따르면 군은 장애인을 위한 문화체육관광부의 '2022년 반다비 국민체육센터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40억원을 확보했다.
이 사업은 장애인이 생활권 내에서 언제든 제약없이 체육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공공스포츠 공간 확충 사업이다.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군은 군비 42억원을 더한 총 8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연면적 2000㎡에 지상 2층 규모의 체육센터를 오는 2024년 하반기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새로 건립되는 체육센터에는 수중 운동실과 다목적 체육관, 사무실, 상담프로그램실 등 각종 편의시설이 갖춰진다.
관내 장애인전용 체육시설의 건립이 확정됨에 따라 그간 비좁고 노후된 장애인회관도 이전하는 등 장애인 복지인프라 조성이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군은 앞으로도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 및 건강 증진과 더불어 장애인들이 다양한 체육 활동을 할 수 있는 인프라를 적극 조성할 방침이다.
앞서 군은 공설운동장 일원에 총 사업비 83억원을 투입, 연면적 4048㎡, 지상 2층 규모의 다목적체육관을 건립했다.
이곳에는 테니스장 3면, 배드민턴장 10면, 휴게실, 샤워실 등 편의시설을 갖춰졌으며 임실군체육회와 장애인체육회의 사무실 입주가 예정돼 있다.
향후 반다비 국민체육센터까지 완공되면 공설운동장 일원은 비장애인과 장애인 모두가 다양한 체육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지역 내 스포츠 시설의 본거지가 될 전망이다.
심민 군수는 "반다비 국민체육센터 건립으로 그동안 비장애인에 비해 체육시설 이용에 많은 불편을 겪던 장애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군민 모두가 건강하고 즐겁게 생활할 수 있도록 삶의 질 향상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글쓴날 : [22-01-04 23:45]
김유연 기자[222d111@naver.c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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