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비장애 예술인 협업 온라인 무대… 광주문화재단 '예술날개'
23일 오후 3시 광주문화재단TV 생중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이 어우러진 성탄공연이 광주에서 펼쳐진다.
광주문화재단은 23일 오후 3시 '예술날개' 공연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생중계 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무대는 장애·비장애 예술인의 협업해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사한다.
시각장애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강상수가 참여하는 '밴드 스카이브릿지'이 올드 팝 '그린 필드(Green Fields)'와 크리스 마스 캐롤음악을 연주한다.
이어 밴드 스카이브릿지와 바이올린 연주자 신수지가 협연 무대로 인수이의 '거위의 꿈'을 공연한다.
이날 공연은 장애인 오케스트라 '우리현악앙상블'이 출연해 바이올린 독주 헨델의 '울게 하소서', 이선희의 '인연', 이누야사 OST '시대를 초월한 마음'을 들려준다.
또 바이올린과 첼로의 중주곡으로 엘가 '사랑의 인사', 캐롤송 '저들 밖에 한밤중에', 베토벤의 '환희의 송가' '홀로아리랑'을 연주한다. 빛고을페스티벌 앙상블이 연주자로 협연한다.
'우리현악앙상블'은 12명 단원으로 구성된 광주 최초 장애인오케스트라이며 지난 1년동안 전문 예술인들과 함께 바이올린·첼로 등을 연마했다.
이 밖에도 빛고을페스티벌 앙상블은 '아기코끼리 걸음마' '오 샹젤리제' '캐롤 메들리'를 연주하고 전 출연자가 '마법의 성' '크리스마스에는 축복을'을 부르며 공연을 마무리한다.
광주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연주회는 지난 2019년부터 3년동안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의 지원을 받아 추진하고 있는 '장애인문화예술지원 사업'의 결과물이다"고 밝혔다.
글쓴날 : [21-12-22 00:45]
김유연 기자[222d111@naver.c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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