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비 뜨는 날 깊어지고 *
  • 한 주간 하루도 빠짐없이
    세찬 비, 거센 바람, 그리고 우박.
    그렇게 종잡을수 없었는데
    어제와 오늘은 날씨와 계절은
    상관 없다는 듯이 심술 맞게
    하늘 한 편에는 해가 뜨고
    다른 한 편에선 비가 내립니다.
    그래서 비뜨는 날이라 해봅니다.
    이렇게 가을이 깊어갑니다.

    두 주간을 꼼짝 없이 아주 깊게
    추계특새를 준비하고 새벽기도회로
    하루 하루를 열고 모두가 더 깊은
    하나님과의 만남을 갖고 우린 모두
    참 많이 깊어졌습니다. 
    함께한 모두를 축복합니다.

    지난 주일에는 일곱달 만에
    교회로 모여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리고 교회와 에배, 함께함을
    더 깊이 알게 된 듯 모두의 얼굴이
    기뻐합니다.

    이렇게 깊은 날들을 보내며
    글을 쓸수도 남길수도 없었지만
    이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깊어짐이 더 행복함이라는 걸
    알려줘야 히기에 더 전념 해야만
    할 것 같습니다. 내 모든 지인들을
    위한 기도 역시 더 깊이 하려합니다.

    깊어가는 가을 날, 
    사랑합니다.
    모두.
  • 글쓴날 : [21-11-16 23:49]
    • 김정식 기자[kjs33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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