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너 혹시? *
  • 내가 무슨 생각을 하는거야?
    주일을 아는건가? 아니겠지...

    평일에는 안그러는데 꼭
    주일이면 예배실 앞에 앉아
    안내를 보는듯 하는 살구.
    오늘은 두 시간 전부터 저러고
    있다. 

    누구는 손 바닥에 뭐라쓰고
    무속신앙 우짜고 한다는데
    주일을 지키는 네가 좀 더
    괜찮은 녀석인듯 하다.
    살구 발에 왕자를 써볼까?
    마을을 평정하게...

    안 써도 되겠다.  살구 넌,
    이미 내맘도 마을도 평정
    시켰으니...  예배 십분전

    주일,
    사랑하는 지인들 모두
    기쁘고 행복한 예배를
    드리시길 그리고 축복합니다.
  • 글쓴날 : [21-10-08 01:32]
    • 김정식 기자[kjs335@hanmail.net]
    • 다른기사보기 김정식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