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시는 종합민원실에 120개국 언어를 지원하는 실시간 통역 서비스 '토마톡(Tomatok)'을 도입·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서비스 제공 시간은 평일 근무 시간이다.
상시 통역 인력 배치의 한계를 보완하고자 휴대전화와 태블릿 기기를 활용한 영상 통역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용 방법은 민원인이 QR코드를 스캔하면 별도의 애플리케이션 설치 없이 5초 이내에 통역 상담으로 연결되는 구조다.
화면으로 통역사의 표정과 민원 내용을 확인하며 소통할 수 있어 세밀한 의도 전달에 유리하다.
이번 사업은 행정안전부 허가 비영리법인인 사단법인 다문화 해피로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별도 예산 소요 없이 무상으로 도입됐다.
시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개인정보를 보호하고 어려운 행정용어를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서류 누락이나 오해로 인한 재방문이 줄어 신속한 민원 처리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언어 장벽으로 행정 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이 없도록 문턱을 낮추겠다"며 "이주여성과 거주 외국인이 편리하게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을 계속 넓혀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