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홍 전 부산 부교육감, 장애아 부모 간담회…"제도 개선을"
"돌봄이 참여 막아…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최윤홍 부산시교육청 전 부교육감은 18일 부산장애인종합회관에서 장애자녀를 둔 부모들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열고, 장애부모들이 겪는 돌봄 부담과 사회 참여 제약 문제를 논의했다.
'돌봄이 막는 참여, 참여가 막힌 부모'를 주제로 열린 이번 간담회는 장애자녀 양육 과정에서 발생하는 돌봄 공백과 교육·사회활동 참여의 어려움, 제도적 지원의 한계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 전 부교육감은 "과도한 돌봄 부담으로 장애부모가 사회적·교육적 참여에서 배제되는 현실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교육청과 지역사회가 촘촘한 돌봄 지원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장애부모들은 돌봄 서비스 접근성 부족과 긴급 돌봄 공백, 부모의 사회활동 제한, 장애학생 맞춤형 교육지원 필요성 등을 호소했다. 돌봄 부담이 부모 개인에게 전가되고 있다는 점에 대한 제도 개선 요구도 이어졌다.
글쓴날 : [25-12-18 23:12]
박대희 기자[asag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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