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30일 문학경기장 동문광장에서 2025년 장애인 콜택시 브랜드 '반디콜' 선정기념 및 특장차 인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천 장애인콜택시의 새로운 브랜드 '반디콜'을 시민들에게 공식적으로 알리고, 새로 도입된 특장차 20대의 인계식도 진행하는 자리로 유관기관과 장애인단체 관계자 등 이용 시민 70여 명이 참석해 한마음으로 축하했다.
시는 장애인콜택시의 양적·질적 성장에 발맞춰 서비스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시민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브랜드화 사업을 추진했다.
이를 위해 시민 대상 네이밍 공모전을 개최하고, 자체 심사 및 선호도 조사, '교통약자 이동지원차량 운영협의회' 심의를 거쳐 최종 명칭을 선정했다.
새롭게 선정된 명칭 '반디콜'은 반딧불이와 콜택시의 합성어로 어둠을 밝히는 반딧불이처럼 교통약자에게 밝은 빛이 되어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디자인은 인천의 바다색과 정서진의 석양색을 활용하여 따뜻하고 친근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행사는 장애인콜택시 브랜드화 사업 추진보고 ▲신규 특장차 인계행사(인천시 → 인천교통공사) ▲특장차 시승 시연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하병필 행정부시장은 이동지원센터를 방문해 콜센터 상담원 등 현장 종사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격려를 전했다
인천시는 교통약자의 이동복지 향상을 위해 매년 지속적인 차량 증차 및 인력 확충을 추진해 온 결과 장애인콜택시 특장차 법정대수(256대) 대비 108%를 초과 달성했다.
하병필 행정부시장은 "교통약자분들이 더 자유롭고 편안하게 이동하며 여유로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고, 이동지원 서비스의 품질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