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개봉한 '사랑가' 사랑을 더하다 영화 한 편을 소개하고자 한다.
한국 영화계가 범죄, 스릴러, 성인물 등 자극적인 소재에 몰두하는 가운데, 한 편의 잔잔한 휴먼 드라마가 관객의 마음을 조용히 두드렸다.
지난 23일 전국 롯데시네마에서 동시 개봉한 영화 사랑을 더하다 ‘사랑가’는 사라보니 픽처스의 창립작으로, 이한열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사랑’이라는 감정을 관객들에게 정면으로 마주한 작품이다.
기술과 예술의 조화, 완성도 높은 작품 탄생!
이 영화는 지난해부터 기술적 보완과 예술적 방향성을 정립하기 위해 촬영지인 굴포리 마을 어르신들과 태안군수님을 초청한 '특별 시사회'를 시작으로 총 3차례의 시사회를 거쳐, 지난 23일 서울 롯데시네마를 비롯한 전국 개봉에 이르렀다.
‘사랑가’의 작품 완성도는 이미 단순한 상영을 넘어선 ‘공감의 장’으로서 영화계에 이미 반향으로 자리하고 있었다.
스타 없는 스타 영화, 연기력으로 빚은 달항아리 처럼...
특히, 이 영화에는 우리가 아는 그 흔한 스타 한 명이 없다.
화려한 스타의 캐스팅 없이도 이 영화는 관객들에게 이미 깊은 울림을 전하고 있는 이유는 영화계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조연을 도맡아 극을 이끌던 차유연, 서범식, 신선주 등 이름보다 연기력으로 기억되는 배우들이 모여, 마치 극중 ‘동관’ 처럼 달항아리를 빚어 나가듯 연기자들은 극 중 인물과 사건을 정성스럽게 빚어 뜨거운 가마 속에서도 그 영롱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작품으로 탄생시켰다.
굴포리, 사랑의 무대가 되다
영화는 범죄 없는 청정마을 굴포리를 배경으로, 각자의 상처와 비밀을 안고 살아가는 인물들이 서로를 통해 치유와 용서를 배워가는 과정을 그린다.
주인공 서윤아는 어머니를 대신해 살인죄를 짊어지고 복역한 뒤, 굴포리에 정착해 마을을 위해 헌신한다.
외지인에 대한 거부감을 이겨낸 윤아는 굴포리 이장으로 선출되어 공동체의 중심으로 성장해 나간다.
그러나 리조트 개발을 노리는 권회장 세력의 등장으로 마을의 평화는 위협받고, 윤아는 다시 한 번 자신의 삶을 걸고 마을을 지켜내기 위해 혼신을 다한다.
사건 사건 속에서도 피어나는 사랑의 의미
윤아는 한때 스캔들로 절망하여 바다로 뛰어든 아이돌 출신 배우 ‘사라’를 구하며 새로운 인연을 맺고 서로의 상처를 보듬으며 ‘사랑’의 진정한 의미를 깨달아가는 두 사람의 이야기는 극 중 관객들에게 또다른 깊은 여운을 남긴다.
옴니버스처럼 얽히고설킨 사건 속에서 인물들은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서로를 감싸 안으며, 삶의 복잡한 감정들을 하나씩 풀어낸다.
숨은 재미, 카메오를 찾아라!
극 중에는 이감독과 원작자 김목사의 카메오 출연이 또 다른 관람 포인트를 만들어 냈으며
그들의 등장을 찾아보는 재미는 관객에게 작은 미션처럼 영화의 몰입도를 높인다.
사랑을 더한 영화, 마음에 여운으로 남다
'사랑가'는 자극적인 콘텐츠가 난무하는 이 시대 영화계에 따뜻한 반향을 일으키는 작품이다.
인간의 내면과 공동체의 회복, 그리고 사랑의 본질을 조명한 이 영화는 관객에게 단순한 감상이 아닌 런닝타임 120분 동안 ‘‘기억에 오래도록 남는 체험’을 선사했다.
특히, IPV를 통하여 안방에서도 '사랑가' 영화를 즐길수 있다고 한다.
가입된 IPV KT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영화홈으로 들어가 사랑가 포스터를 누르면 결제하기 창이 보이고 그 중에 청구서 란을 누르면 이용료가 lptv청구서에 청구되어 나온다고 한다.
지금, 극장가와 안방에서는 사랑을 더 할 시간이다.
이번 주말 극장가로 달려가 ‘사랑가’를 관람하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