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장애인·노인단체와 간담회…"교통약자 편의 개선"
용산역서 시설 점검, 개선 사항 논의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1일 용산역에서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과 대한노인회 관계자를 초청해 '교통약자 이동편의 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열고 교통약자의 안전한 철도 이용환경 조성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용산역에서 전동열차와 승강시설, 편의시설 등을 살펴보고 이용자 시각에서 실질적 개선 방향을 모색했다.
코레일은 교통약자의 편의성 향상을 위해 ▲신형 자동발매기 및 전동휠체어 급속충전기 확대 ▲모바일 앱 '코레일지하철톡' 교통약자 편의정보 업데이트 ▲대여 휠체어 점검 및 교체 등을 추진해 광역철도 접근성을 높여 나가기로 했다.
신형 자동발매기는 시각장애인(약시)을 위한 돋보기 모드 및 전용 키패드, 휠체어 이용자 및 어린이를 위한 낮은 화면 모드 등 적용된 사용자중심 기기다.
또 교통약자의 이용 빈도가 높은 역을 중심으로 신형 자동발매기와 코레일지하철톡 등의 사용법 교육 빈도를 늘리고 전동열차 내 교통약자 배려석과 휠체어석 안내표지도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코레일은 이날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해 교통약자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한 중·장기 개선 방안을 수립할 방침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시민의 일상과 함께하는 광역철도는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며 "장애인·노인단체와 긴밀히 협력해 철도 서비스의 공공성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글쓴날 : [25-10-01 23:52]
오재호 기자[adoh2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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