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는 내년 6월 장애인복지관 개관을 목표로 본격적인 절차에 돌입했다.

시는 지난 15일 열린 광주시의회 제319회 임시회에서 '광주시 장애인복지관 설치 및 운영 조례'와 '장애인복지관 민간 위탁 동의안'이 통과됨에 따라 17일부터 내달 24일까지 수탁기관 모집 공고를 진행한다.

신청 접수는 내달 20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다. 자격 요건은 경기도 및 서울시에 주사무소를 둔 사회복지법인 또는 비영리법인이다.

광주시 장애인복지관은 총면적 4천882㎡ 규모다. 송정동 구청사 복합건축물 3~4층에 들어설 예정이다. 주요 시설로는 ▲음악·미술·언어·운동·심리·놀이·물리치료실 ▲집단활동실 ▲직업 체험 및 훈련실 ▲청각·언어 장애인 쉼터 ▲고령 장애인을 위한 '쉼 마루' ▲도서관 등이 조성되며 주간이용시설이다.

시는 수탁기관 선정 후 연내 개관 준비 전담 조직을 구성해 전문 인력 확보, 욕구 조사, 프로그램 기획, 지역사회 연계 체계 구축 등 개관 준비를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장애인복지관이 단순한 복지시설을 넘어 장애인과 가족들의 삶을 지지하는 든든한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