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는 오는 22일부터 2026년 4월30일까지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접종은 겨울철 인플루엔자 유행에 대비해 감염 시 중증화 위험이 큰 6개월~13세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단계적으로 시행된다.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은 코로나19 백신과 동시 접종도 가능하다.
국가예방접종 무료 대상자는 22일부터 생후 6개월~9세 미만 생애 첫 접종 어린이. 29일부터 13세 이하 어린이와 임신부, 10월15일부터 75세 이상 어르신, 10월20일부터 70~74세 어르신, 10월22일부터 65세 이상 어르신이 접종받을 수 있다. 접종은 사업 종료일인 2026년 4월30일까지 가능하다.
국가예방접종은 주소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양산시 관내 156개)에서 받을 수 있다.
또 시 자체 무료 접종 대상자는 관내 주소지를 둔 14~64세 취약계층으로 기초생활 수급자·중증 장애인·국가유공자 본인·가금류 종사자·둘째 이상 다자녀 가정의 14~18세 자녀다.
이들은 오는 10월27일부터 백신 소진 시까지 양산시·웅상보건소, 원동보건지소(수·목), 화제·선리보건진료소에서 접종할 수 있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안내와 위탁의료기관 현황 등과 관련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양산시청 및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예방접종은 감염병으로 인한 입원과 사망 등 중증 합병증 발생을 줄이는 데 매우 효과적"이라며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은 코로나19 동시 접종으로 면역력을 강화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