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학생 이중언어·진로체험' 키즈라라서 열려
화순교육지원청 "다문화학생 맞춤형 프로그램 지속 운영"
키즈라라는 다문화학생 이중언어·진로체험 캠프가 열렸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9일 화순군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초등학생 30여 명이 캠프에 참여했다.
학생들은 베트남어, 중국어, 캄보디아어 등 3개 언어 그룹으로 나눠 키즈라라 직업체험관 내 다양한 직업체험 활동을 즐겼다.
이번 캠프는 다양한 이주 배경을 가진 아동·청소년들이 이중언어 교육과 문화 체험을 통해 가족 간 유대를 강화하고, 이중언어 교육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베트남어·중국어·캄보디아어와 한국어를 함께 사용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을 목표로, 화순교육지원청이 운영하는 화순글로컬교육센터가 주관했다.
화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중언어 학습은 단순한 언어 교육을 넘어, 학생들이 서로의 문화와 가치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 다문화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진로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글쓴날 : [25-08-12 23:07]
오재호 기자[adoh2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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