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보행 장애아동 웨어러블 돌봄로봇 첫 시연
양산시는 장애인복지관에서 보행 장애아동을 위한 웨어러블 돌봄로봇의 첫 시연 행사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행사에서는 미래형 돌봄 기술이 실제 현장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웨어러블 돌봄로봇은 전액 후원으로 마련됐으며, 증산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이 고사리손으로 모은 후원금이 눈길을 끌었다. 양산사립유치원연합회, 조양국제종합물류, 한국목재 등 지역사회의 따뜻한 참여도 함께했다.
이 로봇은 최신 기술을 바탕으로 제작돼 착용자의 안전과 자유로운 움직임을 보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보행 보조, 넘어짐 예방, 일상 활동 지원 등 사용자 중심의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맞춤형 지원을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한다.
특히 실내 보행 활동을 촉진하는 기능은 장애아동의 사회적 참여를 확대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술이 단순한 장비를 넘어 삶의 질을 바꾸는 도구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행사에서는 착용자 소개와 시연이 많은 관심을 받았으며, 후원자 소개와 로봇 기능 설명도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새로운 기술이 가져올 변화에 대한 기대감을 공유했다.
나동연 시장은 "웨어러블 돌봄로봇이 실제로 보행장애를 가진 분들에게 얼마나 큰 도움이 될 수 있을지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혁신 기술을 통해 모든 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글쓴날 : [25-08-09 06:45]
이미혜 기자[mhl101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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