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국 인구가 5180만명을 웃돌면서 2년 연속 증가했다. 내국인은 줄어든 반면 총인구의 4%에 육박하는 외국인 인구는 사상 처음 200만명을 돌파했다.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2024년 인구주택총조사(전수)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일 기준 한국의 총인구는 5180만6000명으로 전년보다 3만1000명(0.1%) 증가했다. 2021년부터 2년 연속 감소하던 인구는 2023년 반등 이후 2년 연속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내국인은 줄고 외국인이 늘어나는 추세가 지속되는 모습이다.
내국인은 전년보다 7만7000명(-0.2%) 줄어든 4976만3000명으로 총인구의 96.1%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