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은 폭염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한 종합 대책을 수립했다고 8일 밝혔다.
군은 노인·장애인·아동 등 폭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냉방비 지원, 시설 안전 점검, 응급상황 대응 시스템 구축 등에 나선다.
관내 노인시설 79곳을 대상으로 폭염 및 풍수해 대비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모든 경로당을 무더위 쉼터로 지정해 7∼8월 냉방비를 지원한다.또 지역아동센터와 다함께돌봄센터에도 냉방비를 지원하며, 장애인 주간보호시설 3개소에는 보양식을 지원한다.
독거가구 등 고위험 가구에 대해서는 인공지능(AI) 자동 안부, 건강 음료 배달, 반찬 지원 등도 함께 시행한다.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인적 자원을 활용한 안부 확인 체계도 강화할 계획이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폭염 취약계층 보호 대책을 마련해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