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사회적기업의 성장에 기여한 공로로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LH는 이날 사회적기업의 날을 맞아 서울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년 사회적기업 협업 및 판로개척 우수기관 유공자 포상' 시상식에서 '판로개척 우수기관'에 선정돼 장관상을 받았다.
지난 2008년 시행된 '사회적기업 육성 유공 포상'은 올해 민간·공공기관 협력사업 확대와 판로 개척 성과 확산을 통한 사회적기업의 성장에 기여한 기관에게 수여하는 '판로 개척 우수기관' 부문을 신설했다.
LH는 지난 2018년부터 사회적기업과 연계해 장애인·고령자 등 주거 취약계층이 주로 거주하는 영구·매입임대 재임대 세대 약 30만호를 대상으로 입주민 참여형 입주 청소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LH는 전국 68개 청소 부문 사회적기업과 협력해 임대주택 입주 청소 및 상시 소독 등을 통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아울러 청소인력 중 일부를 해당 권역 임대단지 입주민을 채용으로도 연계하고 있다. 채용된 입주민에게는 이론·실습을 겸한 체계적 직업 훈련과 기술 습득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조경숙 LH 주거복지본부장은 "사회적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취약계층 삶의 질 제고를 위해 다양한 사업모델을 개발해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