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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평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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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한 마음으로
염려, 관심, 기도로 함께
해 주셔서 어제 늦은 시간에
실종 되셨던 할머니는 발견
병원으로 이송한듯 합니다.
공식적으로 확인은 못했지만
마을에 들리는 얘기가...
다만 모두가 실종된 할머니에
관심을 두는 사이에 아랫마을
홀로 사시는 할머니 댁에 불이
나서 집이 전소가 되었답니다.
시골은 점점 홀로 계신분들이
늘어나고 치매인지도 모른체
작고 큰 사고들이 끊이질 않으니
안타까운 일입니다.
더위를 피할 길이 없어
정면으로 맞이하고 텃밭과
도로에 물뿌려 주고 무공해
고춧잎 따서 무치고 가지찜을
해봅니다. 길냥이 싸구려는
뭔가가 불안한지 곁을 떠나지
않고 맴돌고, 오늘 작은 마을은
다시 평화가 돌아왔습니다.
코로나 19로 올라가지도 못하고
이렇게 지낼수 밖에 없는 것 또한
계획하심이 있으리란 맘으로
잘 견디어 냅니다.
기도로 동참한 모두께 감사,
축복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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