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이주민센터, 중도입국·다문화 청소년 진로탐색 지원
28일 '미래농업 전문가 등 11월까지 8회 계획
경남이주민센터는 중도입국 및 다문화 청소년 대상 진로탐색 지원사업을 지난 14일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파티시에(patissier, 제과사)' 직업 체험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경남도교육청 지방보조금 지원사업에 선정돼 시행하는 것으로, 이번 1회차 교육은 창원시 성산구 가양로 58-17 쿠킹아트 창원점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진행했다.
경남이주민센터는 오는 28일 2회차로 '미래농업 전문가(스마트 파머)' 직업 탐색 등 오는 11월까지 총 8회에 걸쳐 추진할 계획이다.
최근 중도입국 및 다문화 청소년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우리 사회의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다.
특히,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은 이중언어 능력과 다양한 문화적 배경이라는 강점을 지녔음에도 입시 위주의 한국교육 환경 속에서 상대적으로 정보 접근성이 낮고, 진로 선택의 폭이 좁아 다양하고 복합적인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배경에서 출발한 센터의 진로탐색 지원사업은 청소년들이 다양한 직업 세계 경험을 통해 흥미와 적성을 탐색하고, 구체적인 진로를 설계하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경남이주민센터 이철승 대표는 "비가 쏟아지는 날씨에도 학생들이 높은 참여도를 보여주었는데, 이러한 호응을 바탕으로 11월까지 이어질 남은 교육 활동도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글쓴날 : [25-06-18 00:49]
이미혜 기자[mhl101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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