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취약층에 친환경 보일러 교체비 60만원 지원
10일부터 280대 선착순 접수
울산시 남구는 관내 취약계층 세대를 대상으로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설치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장애인, 한부모가족 등 취약계층과 다자녀가구 등이 노후된 가정용 보일러를 친환경 보일러로 교체 설치하면 보조금을 지원한다.
지난해에는 지역 취약계층 246세대에 친환경 보일러 설치 보조금을 지급했다.
올해는 다자녀가구 지원대상 기준을 중위소득 100% 이하로 완화했다.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에서 사용 중인 화목·연탄·기름 보일러를 친환경 인증을 받은 LPG 보일러로 교체할 수 있다.
지원 규모는 총 280대로, 세대당 보조금 6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 제품은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연료 소비량 70kW 이하의 콘덴싱 가스보일러다.
응축수 배관 설치가 불가능한 장소에는 설치가 제한될 수 있어 사전에 설치 가능 여부를 보일러 제작사에 확인해야 한다.
접수는 오는 10일부터 시작되며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남구청 홈페이지 내 공고문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남구 관계자는 "친환경 보일러는 미세먼지 등 대기 오염물질 발생량을 크게 줄이고 열효율도 뛰어나 난방비가 연간 최대 44만원 정도 절감되는 만큼 적극 신청해달라"고 당부했다.
글쓴날 : [25-02-08 01:01]
박신혜 기자[psh476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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