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정부공업고등학교, “중소기업 맞춤형 인력양성 업무협약”추진
  • 의정부공고, 16개 기업과 30명 학생 3자 간 취업약정 협약 추진
  • 의정부공업고등학교(교장 김주한, 이하 의정부공고)는 30일“중소기업 맞춤형 인력양성 업무협약”을 추진한다.

    이번 업무협약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 일환으로 취업맞춤반 교육과정에 참여하는 기업과 학생, 학교 등 3자 간 취업약정 협약으로 진행한다.

    의정부공고는 맞춤형 인력양성 지원을 위해 ▲전기설비제작과정, ▲전자통신기기제작 및 운영과정, ▲컴퓨터응용기계가공과정, ▲가구제작과정 등 취업맞춤반 4개 과정에 16개 기업과 30명의 학생들이 함께한다.

    취업맞춤반 교육과정은 고졸인재 채용을 희망하는 우량의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에 대한 개별면접 및 선발과정을 거쳐, 기업과 학생의 매칭지원을 통해 기업에서 요구하는 교육과정을 이수 후에 해당기업에 취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전기설비제작 과정은 각종 산업 현장에서 사용되는 전기설비를 제작하는 과정으로 ▲(주)금성침대, ▲(주)베스텍, ▲시스템벤트(주), ▲(사)씨.앤.씨, ▲(주)영암산업 등 5개 기업이, 전자통신기기제작 및 운영 과정은 다양한 전자기기 및 통신기기를 설계하는 과정으로 ▲(주)선우커뮤니케이션, ▲㈜엠피지오, ▲㈜유니온메디칼, ▲㈜인터원, ▲(주인터엠, ▲㈜진우에이티에스, ▲프로테크(주) 등 7개 기업이, 컴퓨터응용기계가공 과정은 컴퓨터를 활용하여 부품 또는 제품을 가공하는 과정으로 ㈜바이원, 대현하이드로릭스(주), ㈜이노시스 등 3개 기업이, ▲가구제작 과정은 건축분야에서 필요한 실무 기술을 학습하고 익히는 과정으로 ㈜재경가구가 참여한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는 ▲기업-학교 교육훈련위탁에 대한 사항, ▲교육 이수 및 평가에 대한 사항, ▲기업-특성화고-학생 취업 및 채용에 대한 사항, ▲미성년자 특별 보호에 대한 사항 등으로 학생들이 기업의 현장 직무를 수행할 수 있는 맞춤형 인재양성 지원에 대한 산학연계 상호 협력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의정부공고는 이번 협약을 통해 ▲우량의 중소기업을 확보, ▲지역연계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학교-기업의 산학협력체제를 구축, ▲학생의 다양한 진로경로 확보하는 등 지역인재양성 지원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또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은 협약기업의 맞춤형 교육을 통해 현장직무 능력을 높이고, 채용이 확정된 후에는 정부가 지원하는 취업지원 장려금 혜택과 함께 산업기능요원으로 편입되는 특혜를 받을 수 있어 경력 단절 없이 현장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게 된다. 참여기업은 신입사원의 입직에 따른 재직자 교육비용을 줄이고, 맞춤형 고졸인재 채용에 따른 병역지정업체 선정 및 배정, 사회보험료 세액공재 및 각종 금융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의정부공고 김주한 교장은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은 산업수요를 반영한 현장 맞춤형 고졸 기술인재를 양성해 왔다.”면서, “의정부공고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삶을 스스로 설계하고 미래세대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업인과 적극 협조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금성침대 천영범 팀장은 “중소기업의 고졸인재 채용에 어려움이 많다”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학교에서도 현장에 준하는 교육내용과 실습이 진행되어 지속적으로 고졸인재가 양성될 수 있기를 바라며, 학생들이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업에서도 교사의 마음으로 함께 참여하겠다”라고 말했다.

  • 글쓴날 : [24-05-31 02:38]
    • 백우영 기자[jacoyepe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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