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오창준(국민의힘, 광주3) 의원은 20일 열린 경기도의회 제373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에게 장애인 교원을 위한 전담 인력 확보를 주문했다.
오 의원은 "총 333억원 장애인교원 지원사업 중 99.9%가 장애인고용법에 따른 장애인고용부담금"이라며 "장애인 교원을 위한 실질 예산은 1800만원에 불과해 장애인 교원 지원사업 명칭이 도민의 착시를 일으키는 문제가 있다"고 꼬집었다.
오 의원은 "지난해 임태희 교육감의 '경기특수교육 활성화 3개년 계획' 발표는 특수교육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업적"이라며 "하지만 교육감의 포용력이 장애인 교원에게는 미치지 못 했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오 의원은 "장애 학생, 특수 교사 장애인 교원은 모두 '교육'이란 기회를 통해 '장애'라는 불편함을 극복하고 자신의 꿈을 실현하는 경기교육 공동체 구성원"이라며 "지난해 특수교육에 보여준 임 교육감의 따뜻한 진심을 올해 장애인 교원들도 느끼는 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발언을 마무리했다.
한편 오 의원은 지난 5일 경증 장애인 교원까지 근로지원인 지원대상 확대 등을 골자로 담은 '경기도교육청 장애인교원 편의지원 조례 일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