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노동자들의 부산 지역 정착을 돕는 전용 센터가 생긴다.
한국노총 부산본부(본부)는 지난달 31일 본부의 '부산외국인노동자 지역정착센터' 사업이 고용노동부의 '2024년도 외국인 근로자 지역정착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로써 사업 기간인 3년간(2024~2026년) 국비 2억원과 지방비 2억원이 포함된 4억원이 매년 지원된다.
센터 소재지로는 부산시 노동자종합복지관의 시설이 활용될 전망이다.
본부는 향후 3년간 센터 운영과 함께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본부는 상담·교육·특화 3개 분야의 7개 세부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외국인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법률지원, 취업 알선, 다문화가정 교육, 생활 정착·안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해수 본부 의장은 "부산지역 산업체에 취업한 외국인들의 노동 권익이 지켜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노동자와 사업장 간 현장 소통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