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유있는 대접 *
언제나 누구나 찾아오면
이유없는 대접을 했지만
오늘은 이유있는 대접을
준비합니다.
지나온 일년동안 마을안
사람으로 살려 애썼지만
그래도 주일 야외예배를
준비하면서 혹시나 낯선
사람들을 보고 소리 나올까
감자 갈고, 부추따고 방앗잎 따
썰어넣고 감자전 부추전을
부쳐 대접하고 미리 설명하려
이유있는 대접을 준비합니다.
노동의 댓가로 타놓은 달달한
커피향이 오늘은 더욱 참 좋습니다.
글쓴날 : [21-06-07 18:15]
김정식 기자[kjs33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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