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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게 여유는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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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길 운전을 돕느라
아내가 동반해준 길,
큰 맘 먹고 노회 마친 후,
아내의 생일도 재대로
챙기지 못해 여유좀 갖고
주변 여행을 해 볼까?
수양관 앞집, 이층집 아재들이
문자로 사진 보내오고,
전화로 난리다.
'목사님 천막이 바람에...'
발 동동 어찌해야 할까?
역시 내게는 여유란 없다.
다시 돌아가는 중.
가을 하늘이 그리 좋더냐?
그래서 너도 하늘 보고 싶어
누웠더냐? 그럼 할수 없지
쉬고 있거라 열심히 달려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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