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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사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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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교회소속 노회.
코로나 19와 여러 이유로
열리지 못했던 노회가 열렸다.
아주 일찍 아침 출발~
경북 김천.
총회든 노회든 하도 싸움질에
목사님들의 고집이 소신인양,
그런저런 모습들이 싫어서 가장
평범하고 다툼이 없는 곳을 찾아
영남 노회로 소속 되었더니 한번
참석하려면 네 시간~다섯 시간
그래서 일박 이일...
시골 교회를 섬기는 목사들
감사한 분들, 열심인 분들,
올해도 난 요리조리 임원 추천을
피했다. 난 뒤에서 심부름하는게
정말 잘 어울린다. 사진사, 안내,
갑자기 펑크난 순서의 땜빵.
이제 첫날의 예배와 회의를
마치고 조용한 시간을 가져본다.
그냥 감사하다. 그냥 그냥 뭐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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