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장애인·비장애인 함께 하는 문화시설 건립한다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
경기 광명시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장애인복합문화시설 건립을 추진한다.
광명시는 14일 시청에서 장애인복합문화시설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앞서 광명시는 지난 3월부터 관련 시설 건립에 따른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추진했다.
용역 결과 ,관련 시설은 장애인 전문 치료부터 평생 재활, 학습 지원에 이르기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하 3층·지상 5층 규모로 수영장, 유아 휴게실, 북카페, 도서관, 체력단련센터, 수어 통역센터, 장애인가족지원센터 등을 갖춘다.
광명시는 이 시설이 건립되면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과 함께 주민들과 소통·공감할 수 있는 지역 커뮤니티의 중심 공간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건립 대상지는 학온공공주택지구와 3기 신도시 개발 지역, 그 외 1곳이 거론됐다.
박승원 시장은 "장애인복합문화시설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누릴 수 있는 미래지향적 문화 공간으로 조성될 것"이라며 "장애인들의 적극적인 사회활동 참여와 일상생활의 편의 증진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에는 9월 현재 전체 인구의 4.2%인 1만2760여 명의 장애인이 등록된 가운데 대부분의 장애인 복지시설이 구도심인 북부 지역에 편중되어 있어 남부 지역인 하안·소하 권역의 인프라 확충에 대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글쓴날 : [22-09-14 19:18]
이미혜 기자[mhl101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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