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겪고보니 *
  • 이런저런 일들을 겪고보니
    웬만한 일에는 놀라지도
    당황하지도 않게 되었다.

    교회 설립 6주년 7주년은
    코로나로 함께히지 못하고
    영상 예배로 드렸고 올해
    8주년은 모여 예배 드릴 수 있어
    열심으로 준비 하던 중에
    찬양 드리려던 출연자 몇이
    코로나 확진이란 연락을
    해오고, 이미 소개 영상과 반주를
    다 준비했는데 전면 수정을
    하게 생겼다.

    그럼에도 마음이 차분하다.
    겪고난 일들이 많아서인가?
    방송장비, 선물, 영상, 음식,
    확인 끝.

    내일 우리는 지나온 모든 날들이
    다 은혜였다고 감사로 고백하고
    큰 기쁨을 나눌 것이 분명하다.
    우리가 겪었던 어려움들을
    다른이들이 덜 겪도록 추석
    선물을 준비한다.

    교회가 하반기에 사용할 쌀과
    물품들을 반을 뚝 떼어 어렵게
    장애인들이 모여 살아가는
    공동체에 보낸다.  물건들을
    옮길 손길들이 없다. 

    그래도 우린 해낸다.
    워낙 여러 일들을 겪었기에
    대응을 참 잘 한다. 
    아마도 그것이 또 하나의
    자산은 아닌지...
  • 글쓴날 : [22-09-09 00:53]
    • 김정식 기자[kjs335@hanmail.net]
    • 다른기사보기 김정식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