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대학교는 '2022년 학교 체육시설 장애인 이용 개방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대한장애인체육회와 한국특수체육학회가 공모한 이 사업은 장애인의 생활체육 참여율 제고와 건강 증진을 위해 장애인 대상 체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학교 체육시설을 개방하는 것이다.
이번 지원 사업에는 우석대를 비롯해 전국 7개 대학이 선정됐으며, 대학별로 2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호남권 대학 중 유일하게 사업에 선정된 우석대는 오는 12월까지 관리 매니저를 배치해 유휴 시간대 장애인이 학교 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관리할 방침이다.
또 사업 책임자인 조현철 체육학과장과 김현륜(체육학과) 교수를 중심으로 장애인 건강 체력증진 체육교실 운영과 장애인 인식 개선 사업, 특강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남천현 총장은 "지역주민의 건강한 신체활동과 여가생활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우리 대학교는 그동안 다양한 지원과 시설 등을 개방해 왔으며, 지난해 2월에는 장애대학생 교육복지지원 실태평가에서 '최우수 대학'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이 지역사회 내에서 더불어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