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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행범? *

어이없다,
기막히다,
미안하다,
당혹스럽다.

온종일 오락가락하는
오늘 날씨가 말하는 듯
교회의 한 가정이 어려움을
겪고있다, 두렵다는 말에 아내가
태안에 있는 나를 대신해서
달려 갔는데 전직 대형교회 전도사란
사람과 어느교회인지 권사란
여자가 우리 교회 가정을 찾아와
행패를 부리는 현장에서 지켜주다
현행범으로 몰려 파주경찰서에
경찰차를 타고 간다는 연락을
받았다.

어이없고 기막히고,
아내에게 미안하고,
어찌해야 하나 당혹스럽고.

평생 당해보지 못한 현행범아라니?
아내의 성품상 있을수 없는
억지를 당한 모양이다.

억지스런 자들이 활개치는
세상이라지만 어찌 이런 일이?
개단스럽기 까지...

하나님 앞에서라면 우린 모두
죄인이요 현행범이겠지만
세상 일에서는 있을수 없는일.

바짝 엎드린다.
내가 할수 있는 일이
이것 뿐이니...하나님!
이건 진짜 아닌것 같아요.
다 아싩테니 직접 위로하시고
해결 하실거죠?

날씨가 날궂이로 제 값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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