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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사랑의열매 '희망2022나눔캠페인' 115도 기록

기존 목표액 276억보다 41억 초과 달성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경기사랑의열매)는 지난해 121일부터 올해 131일까지 62일 동안 '희망2022나눔캠페인'을 통해 모두 317억원을 모금, 115도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기존 목표금액인 276억보다 41억을 초과 달성했다.  


캠페인 시작단계에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기부 한파'로 모금목표 달성이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44일 만인 지난달 13일 경기도청 오거리에 세워진 사랑의온도탑이 100도를 넘어섰다 


경기사랑의열매는 도내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기 위해 '희망2022나눔캠페인 지역 추진단'을 발족했다.  


용인과 화성에 시범 운영을 통해 시민들과 함께 지역사회 나눔네트워크를 강화해 나갔다. 또 도민이 사랑의열매를 접할 수 있도록 나눔영상보고서를 제작해 관공서, 지하철역, 버스 등 공공다중시설에 송출하는 등 다채로운 활동을 펼쳤다.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였지만, 나눔미담사례도 이어졌다. 지난해 안산 사랑의온도탑에 동전꾸러미를 놓고 갔던 기부천사 남상일씨는 편지에 적었던 나눔약속을 지키겠다며 '경기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했고, 용인포곡면의 고등학생 남매는 추운 겨울 어르신들을 걱정하며 평소 아껴서 모은 용돈을 기부했다. 우유병 할아버지는 올해도 사랑의열매를 찾아 폐지를 주워 모은 돈을 우유병에 가득 담아 기부했다.  


희망2022나눔캠페인으로 모아진 성금은 사회적 고립가구 겨울나기 지원사업 돌봄 가족을 위한 사회적 돌봄 지원사업 근로빈곤층 소액 대출 및 컨설팅 지원사업 미취업 취약계층 청년 일자리 지원사업 정신장애인 지역사회 초기적응 지원사업 등 포스트코로나에 따른 위기상황과 사회문제에 적극 대응한다.


도내 양극화 완화를 위한 사회안전망 강화, 사회적 돌봄 지원, 교육격차 완화·자립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춰 이웃들에게 전달될 계획이다. 


이순선 경기사랑의열매 회장은 "도민여러분의 관심과 사랑에 감사드리며, 그 소중한 나눔을 우리 이웃들에게 희망으로 잘 전할 수 있는 경기사랑의열매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사랑의열매의 2021년 한 해 모금액은 총 799억원으로 올해 목표금액인 730억원을 초과 달성했다. 다만 코로나19의 장기화 등에 따라 전체적인 경제 불황등으로 인한 사회분위기가 반영되어 전년 모금액보다는 11억원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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