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장애인가정 父도 출산지원금 최대 100만원 지원
올해 1월1일 이후 출생…주민등록상 180일 이상 거주
경기 용인시는 부부중 한 명이라도 장애가 있는 가정에 대해 출산지원금을 최대 100만원 지급한다고 20일 밝혔다.그동안 장애인가정의 출산지원금은 엄마가 장애인일 경우에만 국비(여성장애인 출산비용지원)로 지원, 비장애인 여성과 결혼한 남성장애인 가정은 출산지원금을 받을 수 없었다.이에 시는 지난해 관련 조례를 제정, 2022년 1월 1일 이후 출생한 신생아의 부 또는 모가 등록장애인으로 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180일 이상 거주한 장애인 가정이라면 출산지원금을 지급키로 했다.부 또는 모의 장애 정도에 따라 70만원에서 최대 100만원까지 지급하며, 여성장애인의 경우 국비와 중복해서 지원받을 수 있다.출생 후 1년 이내에 주민등록상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시 관계자는 “장애인 가정의 경우 비장애인 가정보다 출산·양육에 소요되는 경제부담이 크기 때문에 이번 출산지원금이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행복한 용인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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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날 : [2022-01-21 00:3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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