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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동백·보정종합복지회관, 밑그림 나왔다

설계부터 시공까지 통합관리 첫 도입
 경기 용인시는 동백·보정종합복지회관 건립을 위한 '인테리어 통합관리' 설계를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인테리어 통합관리 설계의 주요 내용과 추진 효과를 공유하고 향후 일정과 역할 분담을 점검하기 위해 19일 오후 이상일 시장과 제1·2부시장, 관련부서 관계자와 용인도시공사, 시공사·설계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설계 완료 보고회를 진행했다.

그동안 공공건축물의 경우 준공 후 관련 부서들이 인테리어 설계와 시공을 별도로 발주하면서 공사 지연, 디자인 불일치, 품질 저하, 사후 하자 보수 및 관리에 시간·비용 투입 등의 문제가 종종 발생했다.

이에 따라 시는 두 복지회관 건립과 관련 사상 처음으로 설계부터 시공까지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하는 방식을 시행했다.

이를 통해 시는 개관 시기를 계획보다 2개월 앞당겼으며, 예산도 59억원 가량 절감했다. 또 건축물 여러 공간에 적용되는 디자인의 통일성을 확보하고, 인테리어 등의 공사에서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으며 하자 발생의 경우 보수 및 관리를 쉽게 할 수 있는 긍정적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게 관계자들의 평가다.

기흥구 중동 866에 조성되는 동백종합복지회관은 연면적 1만3027㎡ 규모로 수영장, 평생학습관, 노인복지관, 청소년문화의집, 장애인주간이용센터 등이 들어선다.

기흥구 보정동 1264의 2에 건립되는 보정종합복지회관은 연면적 1만 5948㎡ 규모로 도서관, 노인복지관, 시립어린이집, 장애인주간이용센터, 청소년문화의집, 체육관 등이 포함된다.

두 시설 모두 2026년 3월 공사를 마치고 4월 개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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