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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장애인 주택 개조 사업 나선다…"18가구 선정"

5월7일까지 신청 접수 가구당 최대 380만원 지원
경남 창원시는 장애인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장애인 주택 개조 사업 신청을 오는 5월7일까지 접수받고, 5월말까지 최종 지원 대상 18가구를 선정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사업비 6840만원(국비 50%, 도비 15%, 시비 35%)이 투입되며 장애인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불편을 해소하고자 주거 내 이동안전과 활동편의를 위해 화장실, 주방, 현관 등을 개조하는 맞춤형 편의시설 설치를 지원한다.

선정된 가구에는 380만원 범위 내에서 출입로 개선(문턱 제거, 문폭 확대), 바닥 미끄럼 방지, 안전 손잡이, 높낮이 싱크대·세면대 설치 등 주택 내 장애 맞춤형 편의시설 및 안전장치를 설치해준다.

신청 자격은 창원시에 거주하는 등록 장애인 중 가구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액 이하인 저소득 장애인 가구로 자가 주택이거나, 임차가구인 경우 주택 소유주가 공사를 허락하고, 공사 후 4년 이상 거주에 동의해야 한다.

신청은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며,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인 자, 장애등급이 높은 자, 고령자 등 우선순위를 고려해 최종 지원 대상 가구를 선정한다. 다만 3년 이내 유사한 성격의 주택 개조 지원을 받은 경우 제외된다.

박성옥 도시정책국장은 "일상생활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며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주택복지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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