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디지털정보 접근과 활용이 어려운 장애인 및 상이등급판정을 받은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대상자 482명을 선정해 오는 21일부터 보급을 시작한다.경북도는 올해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 신청자가 1000명이 넘는 등 수요가 많아 지급대상자를 최대한 넓혀 지난해 341대보다 141대 더 늘여 지원한다고 밝혔다.경상북도가 지난 5월 8일부터 지난달 23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한 결과 1053명이 신청했다.도는 장애 정도, 경제적 여건, 참여도, 전문가 평가 등을 거쳐 최종 보급자 482명을 선정했다.선정 결과는 19일부터 경상북도 누리집 알림 마당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선정된 개인은 21일부터 31일까지 제품가의 10~20%에 해당하는 개인부담금을 납부해야 기기 보급이 이뤄진다.
경상북도는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 취소자와 개인부담금 미납자가 나오면 8~9월 보급대상자를 추가 선정할 계획이다.
이번에 지원하는 주요 보조기기로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광학문자판독기(소리안썬더. 시각장애인이 쉽게 사용할 수 있는 PC 기능을 가지며, 일반 묵자를 TXT로 변환하고 음성으로 출력해주는 정보단말기. 378만원), 청각·언어장애인을 위한 무선신호기(비쥬콜. 스마트폰 문자·진동으로 방문자 확인이 가능한 기기. 55만원), 청각·언어장애인을 위한 의사소통보조기기(보이스탭 프로. 쉬운 기본표현과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어휘를 장소별로 분류해 쉽게 의사표현을 할 수 있는 기기. 97만원) 등이 포함돼 있다.
최혁준 경상북도 메타버스과학국장은 “앞으로도 디지털 격차 해소에 필요한 지원을 늘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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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날 : [2023-07-19 00:5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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