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장애인 기회소득'의 시작을 알리며 "기회소득을 통해 스스로 만드는 사회적 가치에 대해 더 고른 기회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장애인 기회소득' 신청이 시작됐다. 오늘부터 열흘 동안 지원하신 '정도가 심한 장애인' 중 2000명을 선발합니다. 지급된 '스마트워치'를 통해 매주 2회 이상 '가치활동'을 인증하면, 6개월간 총 30만 원의 '기회소득'을 지급한다"고 소개했다.
그는 "'가치활동'은 간단한 신체 운동, 문화ˑ여가 활동, 교육ˑ봉사 활동 등"이라며 "이런 활동은 '정도가 심한 장애인'의 심신 건강 증진에 기여해 의료비, 돌봄비용 등 사회적 비용을 줄이는 실질적인 가치를 창출한다"고 주장했다.
또 "단순히 '기회소득'만 지급하는 것이 아니라 참여 장애인이 활동 목표를 수립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돕겠다. 더 나아가 자기 주도적으로 '가치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시장에서 소득으로 보상받지 못하는 예술·창작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예술인 기회소득'도 6월 30일 10개 시ˑ군을 시작으로 모집 중"이라면서 "장애인과 예술인을 대상으로 한 '기회소득'을 확대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대상자들로 점차 확산시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