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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장애인 도민체전, 청주·진천 등서 열려…1700여명 출전

16개 종목 장애인 선수 1700명이 출전한 제17회 충북장애인도민체육대회가 2일 열렸다.

'함께하는 충북! 하나 되는 장애인 체육’ 슬로건 아래 열린 이날 대회는 청주시 장애인스포츠센터 등 청주와 진천 12개 경기장에서 분산 개최했다.

선수들은 육상, 역도, 탁구, 당구, 볼링 등 15개 정식 종목과 시범 종목 궁도 경기에 각각 출전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뤘다.

충북도 장애인체육회는 선수 이동을 위한 특장 버스를 지원하고 각 경기장에 밥차를 배치했다.

충청대 생활체육과와 충북보건과학대 스포츠재활과, 우석대 생활체육과 재학생들이 자원봉사자로 참가해 원활한 대회 진행에 힘을 보탰다.

김영환(충북지사) 장애인체육회장은 "충북이 진정한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려면 장애인이 다른 지역보다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장애인들이 허리를 펴고 자랑스럽게 살 수 있는 충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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