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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서구, 인공지능 기반 돌봄서비스 본격 시행 등

광주 서구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인공지능(AI) 스피커, 사물인터넷(IoT) 기반 센서를 활용한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를 본격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광주 서구형 인공지능 돌봄시스템'은 AI스피커에 전라도 사투리 사전을 탑재, 지역 사투리를 93%까지 인식할 수 있다. 전국 최초로 LTE기반 AI스피커를 도입, 정전 상황에서도 긴급출동 서비스가 가능하다.

특히 경비업체(KT 텔레캅스) 출동 서비스를 제공·운영하고 있어 전국 유일한 긴급 대응 능력을 갖추고 있다.

또 AI스피커는 평소 하루 3번씩 안내 방송과 복약 알림 등 양방향 소통 서비스를 제공, 취약 계층의 안부를 확인한다. 이 밖에도 음악 감상, 뉴스, 기상 예보, 버스 도착안내 서비스 등도 제공한다.

위급상황 발생 시에는 음성 명령어만 외치면 365일 24시간 AI스피커-KT텔레캅-119 종합상황실 연동 체계를 통해 응급 상황에 즉각 대응할 수 있다.

고령화 사회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고독사 등 사회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서구는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서구는 '인공지능 돌봄서비스'를 농성1동 내 고위험군 100가구에 지원한다. 또 문 열림 센서, 스마트 스위치 등 IoT센서를 설치, 작동 여부를 1분 단위로 확인할 수 있다.

서구는 내년까지 서구 전역 500가구로 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 성과 평가 등 검증을 거쳐 인공지능 기반 4차 산업 복지모형 표준화를 시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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