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음악치료교육학회 "탈북·다문화 아동 사회통합·건강한 성장 지원"
우체국공익재단과 '하모니' 협약...이화여대·가천대·고신대·침례신학대 등 참여 각 분야 전문예술가 지도...합창, K-pop국악합주, 작사작곡, 미술치유 등 다양
한국음악치료교육학회와 우체국공익재단은 탈북·다문화 아동 종합 지원을 위해 '하나되는 하모니' 협약을 체결하고 이들의 사회통합과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성숙한 시민사회를 위해 예술이 지역 네트워크와 상호문화적 통합을 이루어내려는 노력의 일환이다.한국음악치료교육학회는 올해 이 사업을 통해 학회가 보유한 국내 주요 대학교 및 기관의 전문성과 지역 협력 역량을 바탕으로 전국 곳곳의 탈북 및 다문화 아동 지원을 위한 심리정서 지원 통합 네트워크를 실현할 예정이다.참여대학으로는 수도권의 이화여대, 가천대, 경상지역 고신대, 충청지역은 침례신학대가 주축이 돼 대학이 보유한 인적 및 물적 자원을 사회 공동체와 공유하는 의미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앞으로도 전국적으로 참여대학을 늘려나가는 등이 사업을 확산시킬 계획이다.이 프로그램은 음악, 미술, 무용, 연극 등을 활용, 탈북·다문화 아동 대상 심리정서 지원 및 다문화 역량강화는 물론 사회적응력 향상을 목적으로 제공된다. 또 예술적 재능이 있다고 판단되는 아동에게는 영재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그들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계발하고 사회의 일원으로서 보다 잘 적응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주1회 20회 과정으로 각 분야 심리치료전문가 및 예술가의 지도 아래 합창, 합주, K-pop국악합주, 작사작곡, 미술치유, 무용치유, 힐링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으며 연말에는 ‘희망콘서트’도 개최해 아동들의 성장모습을 지역사회와도 공유할 예정이다.한편 탈북·다문화 아동 지원사업은 우정사업본부가 설립한 우체국공익재단의 대표적인 사회공헌사업이며 지난 2016년부터 우체국예금과 우체국보험의 재원을 활용, 아동·노인·장애인 등 6만여 명에게 매년 70억 원 규모의 공익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정현주 학회장(이화여대 교수)은 “학회의 전문성을 통한 기여가 학생들의 다문화적 강점과 잠재력을 발현할 수 있도록 도와 한국을 넘어 세계적인 역량을 지닌 인재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의미가 있다"며 "우체국 공익재단과 지역사회·유관기관과 함께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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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날 : [2022-05-26 23:35:3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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